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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율(Conversion Rate)의 신뢰구간 계산이 중요한 진짜 이유 전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마케터나 데이터 분석가라면 하루에도 수차례 "전환율(Conversion Rate)"이라는 단어를 마주합니다.예를 들어, A/B 테스트 결과에서 A안의 전환율은 3.2%, B안은 3.5%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곧바로 "B가 더 성과가 좋다"고 결론짓기 쉽습니다.하지만 그게 정말 사실일까요?전환율이라는 수치는 단순히 전체 방문자 중 몇 %가 원하는 행동(구매, 클릭, 회원가입 등)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일 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바로 이 지점에서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신뢰구간이란 무엇인가?신뢰구간이란, 어떤 모수를 추정할 때 실제 값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범위를 뜻합니다.즉, 우리가 어떤 .. 마케팅관련 2025. 5. 17.
한계효용체감 법칙과 소득불평등 심화의 관계 한계효용체감 법칙이란 무엇인가?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한계효용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은 소비자가 어떤 재화를 소비할 때 추가로 소비하는 단위마다 얻는 만족도(효용)가 점점 줄어든다는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플 때 먹는 첫 번째 햄버거는 큰 만족을 주지만, 두 번째, 세 번째로 갈수록 만족감은 점점 줄어드는 것과 같은 현상을 말합니다.수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MU$는 한계효용(Marginal Utility), $n$은 소비한 재화의 수입니다. 즉, 소비 단위가 증가할수록 추가적인 효용은 감소합니다.이 법칙은 단순한 개인의 소비 만족을 넘어서, 자원 배분, 세금 정책, 그리고 소득 불평등 문제를.. 경제관련 2025. 5. 16.
'요인분석'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이용 패턴 분해 “사용자는 많고, 패턴은 복잡하다. 그래서 요인분석이 필요하다”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일상에서 소셜미디어는 단순한 소통 채널을 넘어 일과 여가, 소비와 자기표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용 행태는 플랫폼별, 시간대별, 목적별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표면적인 사용 지표만으로는 실제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고차원적이고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요약하고, 그 이면의 ‘숨은 차원(latent dimensions)’을 도출하기 위한 강력한 통계 기법이 바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입니다.본 포스팅에서는 요인분석의 이론적 개요부터 실제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마케팅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까지 구체.. 마케팅관련 2025. 5. 15.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치는 시간차 분석 “공급이 끊긴 다음, 가격은 언제 움직이는가?”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Global Supply Chain Shock)에 직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콩-중국 통관 지연, 수에즈운하 봉쇄 등은 전 세계 생산과 운송의 흐름을 단절시켰고, 그 여파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강하게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충격이 즉각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몇 개월에서 수년의 시간차(Lag)**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본 글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시계열적 관점과 경제모형을 활용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조망하고, 기업과 정책당국이 어떻게 이 시간차를 예측하고.. 경제관련 2025. 5. 14.
'자연실업률 가설'의 현대적 재해석 “완전고용이란 환상인가? 실업률 3% 시대의 경제학적 물음”자연실업률 가설(Natural Rate Hypothesis)은 현대 거시경제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이는 경제가 장기적으로 균형 상태에 도달하면 실업률은 자연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에 수렴하며,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으로 이 수준 이하로 실업률을 영구적으로 낮출 수 없다는 이론입니다. 이 가설은 프리드먼(Milton Friedman)과 펠프스(Edmund Phelps)가 1960~70년대에 정립한 이후, 거시경제정책의 중심 패러다임이 되어 왔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한국, 유럽 등 여러 선진국이 자연실업률 추정치보다 낮은 실업률을 지속하면서도 물가 상승이 거의 없는 “고용과 저물가의 공존”.. 경제관련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