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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 종류 및 특징에 따른 커피 드립법 총정리

조제복 2025. 9.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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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 종류에 따른 커피 드립법을 정리했습니다. V60, 칼리타, 멜리타, 고노, 웨이브 드리퍼의 특징과 추출 방식 차이를 비교해 홈카페 드립을 완성해 보세요.”


1. 드리퍼란 무엇인가?

드리퍼는 커피를 추출할 때 원두 위에 물을 붓는 필터 홀더입니다. 모양과 바닥 구조, 물빠짐 속도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같은 원두를 사용해도 드리퍼가 달라지면 산미, 바디감, 단맛이 전혀 다르게 표현되죠.


2. 드리퍼의 대표적인 종류

① 하리오 V60 드리퍼

  • 구조: 내부에 나선형 리브(홈), 바닥에 큰 한 개의 추출구
  • 특징:
    • 물빠짐 속도가 빠르고, 추출 변수 조절이 자유로움
    • 추출자가 물줄기·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변함
    • 하리오드리퍼
  • 드립법:
    1. 92~94℃ 물 사용
    2. 중심부부터 원형으로 가볍게 물 붓기
    3. 물줄기 속도에 따라 산미 강조(빠르게), 바디감 강조(느리게)

👉 컨트롤을 즐기는 애호가에게 적합. 연습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음.


②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Kalita Wave)

  • 구조: 바닥에 작은 3개의 추출구, 물빠짐 일정
  • 특징:
    • 초보자도 안정적인 추출 가능
    • 균일한 맛, 밸런스 좋은 커피
      칼리타웨이브 드리퍼
  • 드립법:
    1. 90~92℃ 물 사용
    2. 천천히 여러 번 나눠 부어주기
    3. 필터가 접히지 않도록 주의
  • 결과: 산미·단맛·바디가 조화로운 “밸런스형 커피”

👉 입문자·안정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③ 멜리타 드리퍼 (Melitta)

  • 구조: 바닥에 작은 한 개의 추출구
  • 특징:
    • 추출 속도가 느려서 진한 맛
    • 전통적인 유럽식 드립커피 스타일
      멜리타 드리퍼
  • 드립법:
    1. 90℃ 전후 물 사용
    2. 한 번에 부어도 어느 정도 안정적
    3. 추출 속도가 느리므로 물 붓는 속도는 조절 가능
  • 결과: 바디감이 진하고 구수한 맛

👉 진한 커피, 무겁고 클래식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


④ 고노 드리퍼 (Kono)

  • 구조: 바닥 한 개 추출구, 리브가 중간까지만 있음
  • 특징:
    • 물빠짐은 V60보다 느림
    • 중후한 맛, 달콤함과 바디감이 잘 표현
      고노 드리퍼
  • 드립법:
    1. 92℃ 정도 물 사용
    2. 중심부 집중 푸어링 → 진한 맛
    3. 원형으로 확산 푸어링 → 밸런스 맛
  • 결과: 일본식 정통 핸드드립 느낌, 깊은 단맛

👉 달콤하면서도 진한 커피를 원하는 애호가에게 추천.


⑤ 웨이브 드리퍼 (Kalita Wave의 다른 버전 포함)

  • 구조: 바닥 평평, 3개 추출구, 웨이브 필터 사용
  • 특징:
    • 물의 분포가 고르게 유지됨
    • 초보자도 안정적인 맛 구현 가능
      웨이브 드리퍼
  • 드립법:
    1. 90~92℃ 물 사용
    2. 일정한 간격으로 3~4회 붓기
  • 결과: 클린컵, 깔끔한 맛

3. 드리퍼별 추출 맛 비교

드리퍼 추출 속도 맛의 특징 난이도

       
       
V60 빠름 (컨트롤 가능) 산미·단맛 다양, 자유로운 맛 조절 상급자
칼리타 웨이브 일정·안정적 밸런스 좋음 초·중급
멜리타 느림 진하고 구수, 바디감 ↑ 초급
고노 중간 단맛·바디감 풍부 중급
웨이브 일정 깔끔·클린컵 초급

 


4. 나에게 맞는 드리퍼 선택법

  1. 초보자 → 칼리타, 멜리타
    • 안정적인 맛, 추출 변수가 적음
  2. 맛 조절을 즐기는 상급자 → V60
    • 컨트롤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 표현 가능
  3. 깊은 단맛·진한 커피 → 고노
    • 일본식 정통 핸드드립 느낌
  4. 클린컵·깔끔한 커피 → 웨이브
    • 산뜻하고 청량한 스타일

5. Q&A

Q1. 드리퍼마다 맛 차이가 정말 크나요?
→ 같은 원두라도 추출 속도와 물 분포 차이로 인해 산미, 단맛, 바디감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Q2. 입문자라면 어떤 걸 사는 게 좋을까요?
→ 칼리타 웨이브나 멜리타가 가장 무난합니다.

Q3. 스페셜티 원두는 어떤 드리퍼가 어울리나요?
→ 원두의 향미를 극대화하려면 V60, 웨이브 드리퍼가 좋습니다.


정리

드리퍼는 단순한 커피 도구가 아니라, 추출 맛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입니다.

  • V60: 자유로운 맛 조절, 산미 표현 뛰어남
  • 칼리타 웨이브: 밸런스 안정적, 초보자 추천
  • 멜리타: 진한 바디감, 클래식 스타일
  • 고노: 깊은 단맛, 일본식 정통 핸드드립
  • 웨이브: 깔끔하고 맑은 커피

👉 내 취향이 산뜻한 산미인지, 묵직한 바디감인지에 따라 드리퍼를 선택하면 홈카페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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